미국 사망자 1만8850명…세계 최다

스페인, 이탈리아보다 많아져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이탈리아보다 많아져 세계 최다가 됐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동부시간) 현재 미국의 사망자는 전일보다 103명 는 1만8850명으로 이탈리아(1만8849명)를 제치고 세계1위가 됐다.

확진자도 전일보다 2361명 늘어 모두 50만5237명이 됐다.

이로써 미국은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도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가 됐다.

미국의 확진자는 50만5237명으로 압도적 1위다. 2위인 스페인(16만1852명), 3위인 이탈리아(14만7577명), 4위인 프랑스(12만4869명)을 합한 것보다 많다.

사망자수도 미국이 1만8850명으로 1위, 이탈리아가 1만8849명으로 2위, 스페인이 1만6353명으로 3위, 프랑스가 1만3197명으로 4위, 영국이 9875명으로 5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3만419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7일 3만3502명, 8일 3만1997명, 9일 3만3606명, 10일 3만3752명 등으로 연일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일 신규 사망자 수가 2018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고점은 7일 1971명이었다.

한편 이시간 현재 전세계 확진자수는 172만 5126명, 사망자수는 10만487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