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감 사망자 1만2천명…조지아는 44명

사상 최악의 플루 시즌 진행중…2200만명 감염돼

신종 코로나 위협 불구 여전히 “독감이 더 무서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독감이 더 치명적인 위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시즌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7일 현재 약 1만2000명이며 조지아주에서만 44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명이 사망한 것에 비하면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국에서 독감에 한번이라도 걸렸던 사람은 모두 2200만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21만명은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숫자만 15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U.S. Air Force photo by Senior Airman Deana Heitz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