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해밀턴’ 애틀랜타 다시 온다

내년 3월31일 폭스 시어터서 개막

 

브로드웨이 역대 최대 흥행 뮤지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해밀턴(Hamilton)’이 내년에 다시 애틀랜타를 찾는다.

해밀턴 기획사는 2일 “2020년 3월31일부터 5월3일까지 5주간 애틀랜타 폭스 시어터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린-마뉴엘 미란다가 제작한 ‘해밀턴’은 지난 2015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뒤 지금까지 4년간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며 수많은 흥행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토니상 11개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해밀턴은 2017년 전국 투어에 돌입했으며 지난 2018년 5월 3주간 애틀랜타 공연을 가졌다. 당시 티켓 가격은 80~550달러였으며 전석이 매진됐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공연은 화, 수, 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와 8시, 일요일 오후 1시와 6시30분 등 주 8회 열린다.

공연정보 링크

 

지난 2015년 해밀턴 공연자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