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강도, 아마존 배달차량도 노린다

4인조 강도 핸드건으로 위협해 소포 60여개 강탈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무장강도 사건으로 60명 이상의 온라인 고객들이 아마존 배송을 예상보다 늦게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45분경 애틀랜타 토마스 블러바드의 한 거리에서 4인조 괴한이 아마존 배달 밴에 접근해 2명의 직원을 핸드건으로 위협한 뒤 차안에 실려있던 배송상자 60여개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차량에 자연스럽게 접근한 뒤 갑자기 총을 꺼내 직원들을 위협했으며 주변에 대기시켜 놓은 차량에 소포를 싣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본사는 성명을 통해 “끔찍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다친 사람이 없어 감사하다”면서 “배송을 담당하는 파트너 업체 및 경찰과 협력하는 한편 배송담당자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도난당한 물품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재배송하겠다고 약속했다.

Photo:Channel 2 Actio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