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 오브 조지아, 테러위협으로 대피 소동

경찰, 수색견 동원해 폭발물 수색…허위 위협으로 밝혀져

 

조지아주 최대 쇼핑몰인 뷰포드시 몰 오브 조지아(Mall of Georgia)가 지난 7일 오후 테러 위협으로 고객들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빚어졌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이날 3시51분경 트위터를 통해 “몰측에 협박 전화가 걸려와 신고가 접수됐고 곧바로 몰 전체를 수색했지만 의심스러운 장치나 꾸러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테러 위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셸 파이헤라 공보관은 “특별히 수상한 징후가 없어 몰을 폐쇄하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철저한 수색을 위해 1시간 가량 몰 직원들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수색견을 동원해 쇼핑몰 내부와 주차장의 차량 등을 상대로 수상한 박스나 꾸러미가 있는지 샅샅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찰 모습/귀넷카운티 경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