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주의하세요…루이비통, 주차장서 빼앗겨

레녹스몰서 쇼핑백 강탈…”목숨 대신 물건 내주는 게 현명”

애틀랜타 유명 쇼핑몰에서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상품을 구매한 여성이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물건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레녹스 스퀘어 몰내 루이비통 매장서 새 지갑을 구매한 피해여성은 루이비통 쇼핑백을 들고 자신의 차량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갑자기 달려온 빨간색 혼다 차량에서 내린 괴한에게 새 지갑과 원래 가지고 있던 지갑 등 소지품을 빼앗겼다.

크리스 리치 호크 프로텍션 그룹의 보안 책임자는 “피해 여성이 바른 판단을 했다”며 “유괴가 아닌 한 절대 차량에 타지 말고 대신 물건을 내주라”고 말했다.

리치는 사이먼 프라퍼티스가 소유한 레녹스 스퀘어 몰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광범위한 쇼핑몰 보안시스템을 갖췄지만 일부 범죄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도 범행을 저지른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최고 쇼핑몰로 꼽히는 레녹스몰은 지난 수년간 총격과 폭력, 강도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자 금속 탐지기 설치, K-9(경찰견) 유닛 배치,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 쇼핑객 입장 제한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레녹스 쇼핑몰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 번호판 판독 정보를 경찰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폭스 5 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