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6월 7일 휴점합니다”

둘루스서 귀넷몰서 대규모 시위 예고

뷰티마스터 등 한인업소도 휴업 예정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와 연관된 대규모 항의시위가 오는 6월7일(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몰에서 열리기로 예정됨에 따라 메가마트가 이날 하루 휴점을 결정했다.

시위를 주최하는 ‘흑인생명을 위한 정의(Justice for Black Lives)’는 30일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오는 6월 7일 낮12시부터 2시까지 귀넷플레이스몰 일대에서 평화적인 시위를 연다”면서 “몰에 주차하고 플레즌힐과 새털라이트 거리 교차로에서 만나자”고 알렸다.

이에 따라 몰에 위치한 한인 식품점 메가마트는 6월7일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휴점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메가마트 측은 “시위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예정대로 시위가 열린다면 휴점을 하게 된다”면서 “휴점 계획에 변동이 있으면 곧바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몰 내에 위치한 뷰티마스터(대표 박형권)도 7일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박 대표는 “30일 이미 캠프크릭과 사우스레이크몰 등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려 해당 지역의 매장은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