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매코널 “트럼프 선거사기 주장 근거없다”

대선 결과 인증 회의서 “민주주의 파괴 행위” 강력 비난

공화당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사기 주장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만으로 선거결과를 뒤집는다면 우리의 민주주의 사망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면서 “의회가 미국 국민들의 투표를 번복하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며 우리는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코널 대표는 6일 열린 연방 의회의 대선결과 인증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트럼트 대통령을 대변해 선거결과 번복을 요청한 공화당 의원들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대해 더 힐 등 미국 언론들은 “회의를 주재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매코널 대표 등 공화당 수뇌부가 트럼프와 ‘선긋기’에 나섰다”고 분석한 뒤 “대선결과는 예정대로 바이든 당선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