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이 없어요”…애틀랜타 집값 계속 오른다

10월 중간거래가 26만9천불…전달보다 3.5% 상승

귀넷과 풀턴 등 메트로 애틀랜타 11개 카운티의 주택가격이 공급부족으로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애틀랜타부동산중개인협회(ARA)의 통계에 따르면 10월 현재 애틀랜타 주택 중간 거래가는 26만9000달러로 전달보다 3.5% 상승했다. 디앤 골든 ARA 회장은 “지난 6개월간 우리는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10월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 평균가격과 중간가격이 모두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른 주택지수인 S&P 케이스 실러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지난 한해 거래가격 상승률은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치다. 남부 지역의 경우 노스캐롤라이나 샬럿과 플로리다 탬파만이 애틀랜타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애틀랜타의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10월 현재 리스팅 매물은 전년도에 비해 3.4% 감소해 재고주택이 3개월 판매분에도 미치지 못했다.

카운티 별로는 풀턴카운티가 32만5000달러로 중간가격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량 부분에서는 10월 한달간 970채의 클로징이 이뤄진 귀넷카운티가 1위를 차지했다.

리스팅된 주택 모습/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