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안젤리나 졸리와 동반 인터뷰

영화 ‘이터널스’ 소개행사…”마블 빅팬…꿈 이뤘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을 확정한 배우 마동석이 합류 소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지난 24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D23 디즈니 엑스포에 참석해 안젤리나 졸리 등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마블의 빅팬”이라는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터널스’는 완벽한 출발이고 새로운 챕터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내 꿈이 이뤄졌다”고도 밝혔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다.

마동석이 연기하게 될 ‘길가메시’는 본래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었으나, 마동석을 캐스팅 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가 캐릭터의 설정을 바꾸며 그를 캐스팅하는 큰 결정을 내렸다는 전언이다. 해당 캐릭터는 ‘이터널스’에서 가장 강력한 힘과 불사 등의 능력을 갖춘 인물로, 마동석이 어떤 연기로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이터널스’는 중국 출신 여성 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클로이 자오는 ‘송스 마이 브라더스 티치 미'(2015), ‘로데오 카우보이'(2017) 등을 연출했다. 또 영화에는 마동석 외에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메든, 쿠마일 난지아니,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20년 11월6일 개봉.

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