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라”

애틀랜타새교회, 9명 안수집사 임직식 거행

애틀랜타새교회(담임목사 조영천)가 25일 주일 2부예배 시간에 현장 및 온라인(zoom)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임직 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임직식은 조영천 담임목사의 인도와 심수영 전임 목사의 설교, 임직자·교인 서약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인들의 축하 속에 9명이 안수집사 임직을 받았다.

설교를 담당한 심수영 목사는 ‘잃음으로 얻는 생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심수영 목사는 “나는 죽고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이라는 올바른 신앙고백 속에 주님을 따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직자들은 교단의 신앙고백과 요리문답에 동의하며 안수집사로서의 모든 의무를 성실히 준행하며 모범을 보일 것을 서약했다. 이어 교회 교인들은 임직자들을 직무상 존경과 격려와 순종으로 대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임직자는 △안수집사 취임 차동찬 △안수집사 임직 김민길, 김호진, 박광호, 석장원, 윤택한, 이승희, 진현성, 채병락 등이다. 임직자들에게는 임직패와 성경책을 선물로 전달됐다.

권면에 나선 조영천 목사는 직분자들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역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목사는 “교회를 섬길때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는 말씀이 기억난다”면서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있어 숨쉬고 말하기도 힘든 이때 교회내의 여러 사역 가운데 답답함이 있겠지만 눈과 귀는 하나님께로 향하고 마음은 성도들의 삶에 대해 활짝 여시고 입은 절제하고 행동으로 순종하는 직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직분자가 된다는 것은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제자가 되는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성품, 마음, 인격을 함께 배워 나가는 제자, 성장하는 직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인들에겐 “이들 직분자들이 실수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괜찮다’고 응원하면서 기도해 달라”고 권면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임직받는 안수집사들이 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