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3월 플로리다서 만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서 스프링 트레이닝

3월중순부터는 정규리그처럼 선발등판 예정

 

AL(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간 8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류현진을 내년 봄에 플로리다에서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토론토는 다른 동부지역 팀들과 마찬가지로 정규 시즌 오픈에 앞서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그레이프푸르트(Grapefruit) 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 참가한다. 서부팀인 LA 다저스는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캑터스(Cactus) 리그’에 참가했기 때문에 류현진을 플로리다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블루제이스는 2월 22일 오후1시5분 플로리다 탬파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장에서 뉴욕 양키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달간의 스프링 게임에 돌입한다.

스프링 게임의 초반부는 신인 선수 등의 시험무대여서 류현진이 등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3월초부터는 1~2이닝 가량 몸을 풀고, 정규리그 개막을 2주 정도 앞둔 3월 중순부터는 실전처럼 선발로 등판해 5이닝 이상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제이스는 3월22일 오후1시5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플로리다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홈구장으로 이동해 시즌 오픈을 준비한다.

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