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디자인 혁신 이끌어…”일신상의 이유”
현대자동차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 루크 동커볼케(55)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5년 만에 현대차와 결별한다.
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동커볼케 부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29일 사임했다.
현대차는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시키면서 벤틀리의 수석디자이너로 일하던 그를 디자엔센터장(전무)으로 전격 영입했다. 2018년 10월부터는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했다.
제네시스 G80을 비롯해 최근 출시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신차가 디자인을 주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동커볼케 부사장의 사임으로 디자인부문은 현대디자인담당인 이상엽 전무와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