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경찰서도 해킹피해 당했다

랜섬웨어 공격에 경찰 데이터 사용 못해

보디카메라 자료, 각종 법정증거 등 포함

메트로 애틀랜타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까지 랜섬웨어에 해킹당해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경찰서는 지난 19일 해킹 공격을 통해 바이러스를 심어놓고 몸값을 요구하는 이른바 랜섬웨어 감염으로 경찰의 모든 자료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보디카메라(바디캠) 증거자료 비디오를 포함한 대부분의 법정증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자료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아직 자료 복구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연락은 오지 않았으며 요구가 오더라도 돈을 지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시작됐으며 이는 최근 발생한 헨리카운티 해킹 공격과 같은 날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렌스빌 시청과 경찰 순찰 시스템은 피해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빌 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