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녹스몰, 허위 총기난사 신고로 소동

31일 푸드코트서 싸움벌어져…고객들 대피

지난 31일 오후 2시15분경 애틀랜타 벅헤드의 레녹스 스퀘어 몰에서 총기가 발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애틀랜타시 경찰 제임스 화이트 대변인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경찰관들이 급파됐지만 확인결과 총기는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푸드코트에서 2명의 남성이 싸움을 벌였고 이를 총기발사로 오인해 벌어진 일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싸움을 벌였던 용의자들은 이미 도주한 후여서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WSB 뉴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사람들이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총기가 발사됐다고 외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면서 “모두 패닉에 빠진 상태로 황급히 몰을 빠져나왔다”고 보도했다.

레녹스 스퀘어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