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카지노는 5월 중순 오픈”

최대업체 ‘윈 리조트’, 네바다 주지사에 요청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미국의 ‘불야성’으로 통하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가 2달만에 꺼진 조명을 다시 밝힌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 카지노 호텔 체인인 ‘윈 리조트’의 매트 매덕스 CEO는 19일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에게 5월 중순이나 하순경에 카지노를 다시 열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매덕스 CEO는 지역 신문인 네바다 인디펜던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카지노 입장 정원을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한편 발열 체크와 대규모 모임 금지 등 안전조치를 취하겠다”면서 “특히 모든 직원과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시솔락 주지사는 지난달 18일 외출금지령을 내리며 카지노를 비롯한 모든 비필수 비즈니스를 30일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지난주 외출금지령을 일단 4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비필수 비즈니스의 재오픈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윈 라스베이거스/Wynnlasveg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