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뉴스] 동료 위해 휴가 반납한 앨라배마 교사들

마음을 아프게 하는 뉴스만 판치는 세상,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뉴스를 ‘따뜻한 뉴스’라는 제목으로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백혈병 걸린 딸 돌보는 체육교사 위해 휴가 기부…100일 넘게 모여
백혈병에 걸린 10개월 딸을 돌보고 있는 앨라배마주의 한 교사를 위해 주 전역의 동료 교사들이 자신의 휴가를 반납하고 있다.

25일 헌츠빌 지역방송인 WKRG에 따르면 헌츠빌의 매 제미슨 고교에서 풋볼 코치 겸 체육 교사로 근무하는 데이비드 그린의 딸 킨슬리가 백혈병 진단을 받아 버밍햄의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데이비드 그린의 아내인 메건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이 현재 병가(Sick Leave)를 내서 킨슬리를 돌보고 있다”면서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능한 둘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가를 기부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 전역의 동료 교사들이 기부 행진을 벌이고 있다. 26일 현재까지 데이비드를 위해 기부된 휴가는 100일이 넘어 부부가 원했던 40일을 훨씬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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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와 딸 킨슬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