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속옷차림으로 체포된 트럼프 전 선대본부장

경찰, 브래드 파스케일 체포장면 바디캠 공개

아내 얼굴에 멍 자국…가정폭력 혐의도 받아

경찰의 바디캠 동영상

트럼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본부장을 지내다 오클라호마 털사 유세 실패 후 해임된 브래드 파스케일(44)이 자살시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되는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마이애미 헤럴드가 공개한 동영상에느 전날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자택 앞에서 경찰이 속옷만 입고 경찰과 협상을 벌이던 파스케일을 순식간에 체포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

경찰은 파스케일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말다툼을 하다 총을 장전하고 자해를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SWAT 특공대를 출동시켰다. 경찰은 밖으로 탈출한 아내의 얼굴에서 멍 자국을 확인하고 가정폭력을 의심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파스케일은 집 앞으로 나와 경찰들에게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반복해서 말하는 등 정상적인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파스케일과 대화를 이어가는 척 하다 한 경관을 투입해 파스케일을 넘어뜨려 제압한 뒤 수갑을 채웠다.

경찰은 파스케일을 협박이나 위협 혐의로 구금된 사람을 72시간 동안 입원시켜 정신감정을 받게 하도록 규정한 플로리다 주법인 ‘베이커법’(Baker Act)’에 따라 병원에 입원시켰다.

파스케일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디지털 유세를 이끌어 승리에 큰 기여를 했으며 지난 2018년 선대 본부장에 올랐지만 지난 7월 해임됐다. 트럼프 선거대책본부 측은 “파스케일은 여전히 우리 가족이고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One thought on “[동영상] 속옷차림으로 체포된 트럼프 전 선대본부장

  1. 청바지식의 반바지 차림으로 보이는데
    이기사에 속옷? 벌거벗다?
    표현은 너무 과장된 표현인듯합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