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경찰, 칼들고 달려드는 여성 사살

 

에덴스서 또 경찰 공격사건…바디캠에 현장 생생히 녹화

지난 7월 1일 한인 23세 청년이 경찰에 칼을 들고 달려들다 총에 맞아 숨졌던 조지아주 에덴스에서 이번에는 여성이 비슷한 사고를 당했다.

에덴스 클락 카운티 경찰(ACCPD)는 지난 14일 오후 10시경 찰폰트 드라이브에서 일어난 보니 토마스 피격 사망사건의 바디카메라를 사건 10일후인 24일 공개했다.

바디캠 동영상/AJC

경찰은 이날 여성 1명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911 신고전화를 받고 라마 글렌 경관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바디캠에 따르면 글렌 경관은 해당 주택에 도착해 칼을 들고 있는 토마스를 찾아낸뒤 본부에 “그녀가 나를 저지하려고 하는 것 같다. 손에 칼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글렌은 차에서 내린 뒤 토마스에게 접근하며 “칼을 내려 놓으라”고 3차례 반복했지만 토마스는 울부짖으며 토마스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글렌 경관은 곧바로 발포했고 토마스는 얼굴을 땅에 묻으며 쓰러졌다.

글렌 경관은 본부에 “발포됐다. 응급팀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뒤 토마스에게 다가가 “부인(Ma’am), 정신을 차리세요”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곧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조지아수사국(GBI)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올들어 68번쨰 일어난 경찰관 연루 총격사건”이라면서 “글렌 경관은 29년째 경찰 생활을 했으며 사건 조사기간 중 유급휴가 조치됐다”고 밝혔다.

GBI가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