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 회전초밥집의 수난

위생검사 67점으로 낙제,

식당측 “지적사항 모두 개선하겠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위생검사에서 낙제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 .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최초로 도라빌에서 오픈한 회전초밥집인 ‘Kura Revolving Sushi Bar’가 최근 디캡카운티의 위생검사에서 낙제점인 67점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피치트리 로드에 위치한 이 식당은 전국 체인점 중의 하나이며 일본이나 한국에서 인기있는 회전초밥을 선보여 주류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캡카운티는 “지난 21일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한 직원이 밥을 서빙하기 전에 손목으로 코를 닦았고 장어와 오크라, 튀긴 연어껍질, 밥, 팝콘 새우 등이 뜨거운 램프 밑에 놓여 있어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식당은 또한 날고기가 채소 싱크 밑에 보관돼있고, 조리된 육류도 냉장고에 부적절하게 놓여있었다는 지적도 받았다. 식당 부매니저는 AJC의 인터뷰 요청에 “카운티 담당관이 23일 업소를 다시 방문해 위생안전교육을 다시 실시했고 지적된 실수는 재검사때 모두 수정해 고객들에 대한 음식 위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라 회전초밥집 내부 모습./Kura Revolving Sush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