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역사상 전염성 가장 강한 호흡기 질환”

CDC 국장 “비강에 1000배 많은 바이러스 가지고 있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델타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19보다 비강에 1000배 많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 인류역사상 가장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라고 밝혔다.

로셸 왈렌스키 CDC 국장은 “자신이 20여년간 지켜본 바이러스 중 전염성이 가장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 중 83%가 델타 변이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97%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라며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 결과, 21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만131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2.71배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평균 입원 환자수 또한 2만6302명으로,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49% 급증했다. <뉴스1>

CD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