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국제선 운항 ‘기지개’

파리 노선 등 일부 재개…애틀랜타-인천은 아직

델타항공이 그동안 중단됐던 국제선 운항을 1일부터 본격 재개한다.

델타는 이날 애틀랜타-파리 직항을 시작으로 카리브 연안의 세인트 크로와, 세인트 토마스, 엘살바도르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5월 중순에는 중남미 노선인 과테말라, 페루,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직항을 재개한다. 아시아 노선은 디트로이트-인천, 시애틀-인천, 디트로이트-도쿄, 시애틀-도쿄 노선을 운항한다. 하지만 애틀랜타-인천 노선은 5월에도 재개되지 않는다.  아시아 노선은 매일 운항하지 않으며(less than daily)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30일 기준 미국 전체 공항의 탑승객 숫자는 15만4695명으로 4월 중순 평균인 8만7534명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일 평균 이용객인 250만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94% 가량 감소한 숫자이다.

델타항공 5월 국제선 운항 스케줄 링크

델타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