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마일리지 혜택 대폭 확대

메달리언 자격 1년 연장…올해 마일 내년에도 사용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일리지 카드 혜택도 늘려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애틀랜타 본사 델타항공이 고객들의 마일리지 혜택을 자동 연장하는 등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델타항공은 우선 우수고객 프로그램인 ‘메달리언(Medallion)’ 자격을 자동으로 12개월 연장해준다. 또한 올해 획득한 메달리언 마일(MQM)은 내년까지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미국 항공사 가운데 우수고객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은 델타가 처음이다.

하지만 메달리언 이용자가 획득한 달러 크레딧(Medallion Qualifying Dollars)는 내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스카이클럽을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도 자격도 자동으로 6개월 연장된다.

또한 AMEX(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델타 제휴카드 혜택도 확대된다. 델타 스카이마일 골드카드 회원은 100달러의 항공권 크레딧과 함께 6개월 연장혜택을 받으며 플래티넘 카드 멤버의 경우 동반바 무료 티켓과 함께 6개월 연장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혜택 내용은 델타항공의 5일 보도자료(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델타 기내서비스 모습/Photo: Peter Garritano/De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