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도 결국 승객 마스크 의무화

4일부터 적용…준비 못한 승객에는 마스크 제공

승무원과 직원들에게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승객들에게는 착용 권고만 했던 델타항공이 결국 정책을 바꿨다.

델타항공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4일부터 모든 승객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면서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들에게는 탑승 데스크에서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 이용객들은 체크인과 게이트, 스카이클럽 등은 물론 기내에서도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입과 코를 가리는 마스크나 얼굴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유아와 의학적 문제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사람은 마스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델타항공의 기내 수시 방역 모습/del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