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월 한달도 주4회 감편운항

31일까지 애틀랜타 노선 월-화-목-토 운항

LA, 뉴욕은 매일 운항…시카고, SF 주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대한항공이 5월 한달도 인천-애틀랜타 노선 등 미국노선을 계속 감축 또는 중단한다.

대한항공이 22일 발표한 5월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5월1일부터 31일까지 인천-애틀랜타 직항 노선(KE035/036)은 4월 후반부 스케줄과 동일하게 월, 화, 목, 토요일 등 주 4회만 운항한다.

운항스케줄 PDF 링크

5월 한달동안 미주 지역 노선 가운데는 애틀랜타와 LA,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5개 노선만이 운항된다. 뉴욕(KE081/082)과 LA(KE011/012)등 2개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하며 시카고(KE037/038)는 수-금-일, 샌프란시스코(KE025/026)는 월-목-토 각 주3회 운항한다.

호눌룰루와 라스베가스, 시애틀, 보스턴, 워싱턴DC, 댈러스, 밴쿠버, 토론토 등 다른 미주 노선은 5월에도 운항하지 않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22일 하루 토론토-인천 노선의 특별 항공기를 운항해 한국을 찾는 캐나다 교민들을 수송했다.

현재 대한항공의 국제노선은 미주 5개 노선외에 ▷유럽=파리, 런던(각 주2회) ▷동남아/서남아=방콕(매일), 마닐라(매일), 프놈펜(주2회) ▷동북아=선양(주1회), 나리타(매일), 몽골(비정기) 등만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보잉787-9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