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법무장관, 한인 차세대에 ‘혐오범죄 대응’ 연설

크리스 카 장관, 애틀랜타한국학교 졸업식 연사 초청

내달 8일 둘루스서…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도 연설

한인사회 원로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과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김현경) 제26회 졸업식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특히 크리스 카 법무장관은 지난달 발생한 한인여성 포함 아시아계 대상 총격사건과 관련한 주정부 차원의 혐오범죄 대응 대책과 인종평등에 대한 내용을 강연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 카 장관은 UGA 로스쿨을 졸업하고 조지아-퍼시픽사에서 근무하다 앨스톤 앤 버드 로펌을 거쳐 조지아 공공정책재단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자니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3년 네이선 딜 주지사에 의해 주 경제개발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2016년 법무장관에 취임했다.

또한 박선근 회장은 조지아공공정책재단(Georgia Public Policy Foundation)이 수여하는 2020년도 자유수호상(2020 Freedom Award)을 수상했으며 젊은 세대들에게 미국에서 꿈을 갖고 도전하도록 유스 챌린지 아카데미, 좋은이웃되기운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현경 교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미국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꿈과 도전을 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학부모들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겨냥 혐오범죄에 대한 주법무부의 대책을 들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 및 제26회 졸업식은 오는 5월 8일 오전 10시 둘루스 소재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열린다.

이상연 대표기자, 윤수영 기자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Facebook
애틀랜타한국학교 제22회 졸업식 모습 / 학교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