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재현 측근 “외도한 적 없다”

“결혼 후 다른 여자와 호텔 간 적도 없다”

 

뉴스1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외도설을 들고 나온 가운데, 안재현의 한 측근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구혜선이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후 남편(안재현)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안재현 측근은 이날 뉴스1에 “안재현은 결혼 후에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라며 “그러니 당연히 사진 자체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구혜선이 말한 ‘컴퓨터에서 발견된 다른 여자와 있는 사진’은 그가 직접 tvN ‘신혼일기’에서 말한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스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지난 2017년 3월 tvN ‘신혼일기’ 방송분에서 “남편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본 적이 있다”며 “당시 내가 ‘혼자 있고 싶다’고 해서 남편이 놀이터에서 4시간 정도 기다린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tvN 캡처 © 뉴스1 한편 안재현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사유는 정확히 안재현의 외도”라고 했다. 또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나도 많아서 마음이 혼란스러웠다”라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갖고 있고,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안재현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이에 구혜선이 언급한 인물이 안재현과 ‘하자있는 인간들’을 함께 찍고 있는 주연 배우 오연서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8월부터 결혼 생활의 위기를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구혜선은 지난 8월18일 SNS를 통해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고,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SNS를 통해 안재현과 각각의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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