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시의원 코로나로 사망

한인타운 저지시티 윤여태 의원, 6일 비보

지난 29일 확진판정 받고 입원…향년 66세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윤여태 시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으로 저지시티 메디컬센터 ICU(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보좌관 등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입원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아왔다.

윤 의원은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 의원과 접촉한 뒤 증상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9년 미국에 이민해 1981년부터 저지시티 센트럴애비뉴에서 ‘가든스테이트뉴스’라는 서점을 운영했었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허드슨실업인협회 회장을 맡았고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저지시티 부시장으로 주류사회에서도 신망을 얻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한국정부의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윤여태 의원/Courtesy of AM 1660 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