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총기난사 오인으로 ‘난장판’

6일저녁  오토바이 굉음을 총격으로 잘못 알아

관광객등 수천명 공포속 도주…여러명 부상당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뉴욕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서 지난 7일 9시30분경 오토바이 굉음을 총기난사로 오해해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 주말 2건의 연쇄 총기난사 사건으로7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뒤 총기사건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상황이어서 타임스 스퀘어 전체가 ‘난장판’이 됐다.

사건은 오토바이의 머플러에서 나온 굉음을 총격으로 오인한 사람 일부가 “총격이다”라며 소리를 지르며 시작됐다. 이 소식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사람들이 브로드웨이 남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이 와중에 수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은 “수많은 911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총격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놀라 도주하는 모습/Daniels Group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