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이상연의 짧은 생각 제5호

NO.5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지 말라

온라인 사업을 준비하다 보니 이 분야의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웹사이트 제작도 생각보다 훨씬 쉽게 끝났고, 비용도 예전과 비교하면 놀랄만큼 적게 들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와 연결하고 홍보하는 과정도 컨텐츠와 클릭 몇번이면 끝나는 시대가  됐습니다.

뉴스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일단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했는데 한국에서 말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최고였습니다. 실시간으로 노출 빈도와 클릭 갯수를 알려주고 클릭당 20센트도 들지 않았습니다. 미국 광고시장을 구글과 페이스북이 독점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주 특집 기사를 통해 신문산업의 쇠락은 비용의 문제도 있지만 구글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 광고의 효과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기사 링크>  수년전까지 로컬 신문에 대규모 투자를 하던 워런 버핏도 올들어 투자를 철회하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온라인으로 변신한 대형 신문만 살아남을 것”(해당보도)이라고 했답니다.

앞으로 사이트의 배너광고만 갖고 승부할 것이 아니라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과 소셜 마케팅을 함께 공유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뒤늦게라도 온라인 트렌드에 합류해서 다행이지만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변화에 적응해야 하니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