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이상연의 짧은 생각 제3호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애틀랜타K 사업을 준비할 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던 선배 한 분이 “식품점 세일광고를 모아서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는 건 어때?”라고 제안했습니다. 애초에는 “당장 광고비도 못받을 식품점 홍보를 수고스럽게 왜…”라고 생각하다 “처음이니까 서비스로 한 번 하지”라는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어제 식품점 광고를 웹브라우저와 스마트폰으로 보기 좋게 편집해서 뉴스사이트에도 올리고, 이메일로도 발송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5개 식품점 광고를 따로 올리는 대신 각 페이지에 링크를 달아 다른 식품점 세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했고, 이메일로는 한 페이지에서 모든 식품점 광고를 담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해당 ‘광고총정리’로 신생 웹사이트인 애틀랜타K에 ‘대박’이 났습니다. 믿을 수 없는 클릭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런 결과를 보고 나니 “아!, 내가 아직 종이신문 때를 못 벗었구나”하는 자탄과 깨달음이 밀려왔습니다. 독자 생각보다는 자기의 스펙트럼에 따라 편집하고, 광고 안하는 비즈니스는 소개 안한다는 비난을 그렇게 들었으면서도 말입니다. 온라인 미디어를 하다 보니 독자들의 반응이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매시간 하게 됩니다. 비즈니스의 기본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One thought on “[뉴스레터] 이상연의 짧은 생각 제3호

  1. 그런 선배가 있다는것이 이 대표의 자산인듯 해요 ^^
    열심히 하는 이 대표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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