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꼭 만나야 한다면?…대각선으로 앉아라”

4인 테이블 기준 2명 앉아야…식사해도 감염위험 적어

나란히 앉는 것도 효과적…직장서도 자리 배치 바꿔야

누군가를 꼭 만나야 할 일이 있다면 4인 테이블 기준으로 대각선으로 앉거나 나란히 앉는 것이 감염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4명이 앉는 한 테이블을 기준으로 나란히 또는 대각선으로 앉으면 2명까지는 같이 밥을 먹어도 감염 위험이 거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때 참고할만한 대목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보통 식당은 한 테이블에 4명이 앉는 구조인데, 밥을 먹을 때 나란히 또는 대각선 방향을 앉아서 식사하면 비말(침방울)이 상대방에게 튈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는 한 테이블에 2명까지 앉아서 식사를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식당까지 이용하지 말라는 주장은 여러 측면에서 다소 과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우주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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