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 사고 희생자는 캄보디아계

조셉-임수민 로펌이 케이스 맡아

동승한 2명은 부모…치료후 퇴원

지난 19일밤 노크로스 스티브 레이놀즈 불러바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상대방 차량과의 충돌사고로 사망한 빅토리아 킴(Victoria Kim, 14)양과 빈센트 킴(Vincent Kim, 9)군은 한인이 아닌 캄보디아계 미국인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가족은 케이스를 한인사회에도 친숙한 조셉(Joseph Zdrilich) -임수민 변호사 오피스에 의뢰해 조셉 변호사가 두 남매가 안치된  병원을 오가며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임수민 변호사는 “피해자 가족은 한인이 아닌 캄보디아계로 딱한 처지에 놓여있어 조셉 변호사가 돕겠다는 마음으로 케이스를 수임했다”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상대방 운전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무보험 차량(Uninsured Vehicle) 보험 등의 커버리지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 가족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일으킨 신디 카탈란-오도네즈(28, 여)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음주운전(DUI) 혐의로 2차례 체포됐고 2018년 10월에는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요주의’ 운전자였다.

이날 사고로 두 남매가 숨졌고 사고 차량인 도요타 RAV4에 등승했던 아버지 리시 김(Rithy Kim, 38)씨와 어머니 라차나 텝(Rachana Tep, 37)씨는 부상을 입고 귀넷메디컬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두 사람은 치료후 퇴원해 조셉 변호사의 도움으로 사후 처리를 하고 있다.

사고후 경찰이 발표한 남매의 성(Last name)이 ‘Kim’이어서 한인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캄보디아에도 한국과 똑같이 한자인 ‘金’을 성으로 사용하는 ‘Kim’ 씨들이 있다.

 

조셉(왼쪽), 임수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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