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드는 분명히 지갑안에 있는데…”

귀넷카운티 남성 피해자, 신용카드 정보 도용당해

여성 용의자, 대큘라 크로거 등서 2만7천달러 사용

귀넷카운티 경찰이 다른 사람의 카드정보를 도용해 만든 가짜 카드로 2만7000달러 어치의 물품을 결제한 여성 용의자를 수배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귀넷카운티에 거주하는 익명의 남성 피해자는 지난달 11일 누군가 자신의 카드를 이용해 대큘라시 크로거 매장에서 결제를 하는 등 총 2만7215달러를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문제는 해당 카드가 여전히 피해자의 지갑안에 들어있었다는 사실. 경찰은 “조직적인 사기단이 특수장치가 설치된 크레딧 카드 결제기기를 이용해 피해자의 카드번호와 보안 칩 등을 복사해 복제 카드를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크로거 매장에서 촬영된 여성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신고 전화 770-513-5300. 현상금 2000달러.

수배된 여성 용의자/Gwinnett County Police Department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