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강진 “현재까지 한인 피해없어”

외교부, LA 총영사관과 지속 모니터링 계획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 발생과 관련, 우리 국민의 피해는 6일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계속해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의하면, 5일(현지시간) 20시19쯤(우리시간 6일 오후12시19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Kern) 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리지크레스트는 지난 4일 규모 6.4 지진이 발생한 셜즈밸리 인근으로 LA 한인타운에서 약 25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있다.

진앙지 인근 관할 컨(Kern) 카운티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LA국제공항(LAX)도 인명피해 없이, 정상 운영중인 상태다.

다만,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는 화재 및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셜즈밸리 지역 지진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공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 및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우리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밤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모습./komonews Preston Phil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