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학대’ 어린이집 교사 2명 체포

조지아 에반스시, 감시카메라에 만행 낱낱이 잡혀

머리채 붙잡고 끌고 다니고, 얼굴 사정없이 때리고

조지아주의 한 소도시 어린이집(Daycare) 교사 2명이 어린이 학대 혐의로 지난 25일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에반스시 스몰 원더스 플레이케어(Small Wonders Playcare)에 근무하던 해너 벨 그레이스 다이아몬드(22)와 파멜랄 앤 비스카라(55)는 지난 5월 29일 어린이집 감시카메라에 잡힌 ‘만행’이 공개되면서 3건의 어린이 학대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는 한 어린이의 머리를 비틀고, 다른 아기는 기저귀 테이블에 내던졌다. 비스카라의 경우 한 어린이의 머리채를 붙잡고 복도를 끌고다니는 장면이 잡혔고 다른 어린이는 소파에서 한팔로 낚아채 고통을 줬다. 특히 한 어린이의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몇몇 부모들로부터 불만이 접수돼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이같은 장면이 확인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다이아몬드(왼쪽)와 비스카라. /컬럼비아카운티 셰리프 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