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트럼프, 국가 비상사태 선포 예정

오후 3시 백악관 기자회견서 발표

연방기금 400억불 사태해결 사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미국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National State of Emergency)’를 선포한다.

백악관 기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은 13일 오후3시(동부시간)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스태포드법(Stafford Act)에 따라 최대 400억달러의 연방 기금을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연방 재난관리청(FEMA)에 따르면 스태포드법은 지난 1988년 11월 공표된 국가비상사태 관리법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하원은 13일 해당 기금의 신속한 처리(패스트트랙)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금은 병가를 낸 근로자들의 임금을 보전하고 실업수당과 식비 보조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1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White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