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코로나19 백신 올가을 나온다”

제약사 모더나 “비상상황서 제한적 사용 가능”

연방정부와 함께 개발…상용화는 1년 뒤 예정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올가을 선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스테파네 밴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개발 중인 백신 ‘mRNA-1273’이 올가을쯤 일부 의료종사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밴슬 CEO는 정식 출시는 아니고 비상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업 용도의 백신은 임상시험 등 개발 절차를 모두 마친 1년 뒤에야 나올 전망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의 유전자 서열을 확인, 미국에서 첫번째로 임상시험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업체다. 오는 4월부터는 건강한 자원자 45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이번 백신 개발에는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