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조지아 공장, 다음엔 미국인 법인장?

카운테스 수석부사장, 밀러 부사장 각각 승진발령

사측 “경영 로컬화 반영”…2명 모두 10년이상 근무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KMMG)이 31일 스튜어트 카운테스 CAO(Chief Administrative Officer) 겸 부사장을 수석부사장 겸 COO(Sr. Vice President & Chief Operations Officer)로 승진 발령했다.

그동안 KMMG를 대표해 대외 활동을 해오던 카운테스 신임 수석부사장은 지난 2007년 시니어 매니저로 입사해 품질관리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CAO에 임명됐다.

카운테스 수석부사장은 이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인터내셔널에서 다양한 직책을 섭렵하다 2007년 기아에 스카웃됐다.

KMMG는 또한 크리스 밀러 현 생산담당 디렉터를 카운테스 수석부사장의 자리였던 CAO 겸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미츠비시 모터스와 메르세데스-벤츠 US인터내셔널에서 품질관리 전문가로 근무했던 밀러 신임 CAO는 2008년 기아에 스카웃돼 품질관리 부서를 책임져 왔다.

신장수(영어명 제이슨 신) KMMG 법인장 겸 CEO는 “오늘의 변화는 현재의 KMMG의 지역화(localization)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향후 10년간을 대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밀러 신임 CAO
스튜어트 카운테스 신임 수석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