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결국 ‘셧다운’

코로나 대응, 설비 교체…30일부터 2주간 휴업 결정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KMMG)이 결국 약 2주일간 공장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KMMG는 23일부터 29일까지 조업한 뒤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차는 “직원과 가족들에게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시간을 주고 공급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지아공장 가동을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KMMG는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문을 닫자 19, 20일 생산을 중단했었다.

HMMA는 31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지만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23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기아차는 “운영 중단기간 공장 전체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MG는 신형 K5 생산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내달 6∼10일 생산 중단이 예정돼 있었다. 조지아공장은 10일까지 휴업후 주말을 보낸 뒤 내달 13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Ki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