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인 경제리더 양성을 위해”

2019 월드옥타 미동부 차세대 무역스쿨 2일 화려한 개막

11개 지회서 120여명 참가…이영헌-하용화 회장 등 강연

차세대 한인 비즈니스인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행사인 ‘2019 월드옥타 미동부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이  120여명의 젊은 한상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고 미국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박종오)가 동부 11개지회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스쿨은 이날 오후 1시30분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서 박종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드옥타의 핵심가치는 차세대,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오늘부터 월드옥타 가족으로 방대한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03년 제1회 무역스쿨이 열린뒤 지난 17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왔다”면서 “월드옥타는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해 여러분들이 글로벌 경제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2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서 월드옥타 통합 무역스쿨이 개최돼 매우 의미깊게 생각한다”면서 “한일 갈등 등으로 갈수록 무역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니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모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중식 무역스쿨 명예교장은 “한국과 혈맹관계인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차세대들이 무역스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한국과 미국 모두에 공헌해달라”고 당부했고, 박효은 무역스쿨 교장(월드옥타 미동부지역 대륙 부회장)은 “오늘 이자리에 모인 차세대 가운데서 아마존이나 애플, 알리바바 같은 신화를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무역스쿨은 2일 하용화 회장의 기조강연인 ‘행복한 병아리’를 시작으로 스티브 스털링 MAP 인터내셔널 대표의 ‘Overcoming Obstacles’ 강연이 열렸다. 둘째날인 3일에는 이경애 조이워크 리더십 트레이닝 대표의 ‘리더여, 비전으로 소통하라’, 대니 박 라이프&사이언스 프랜차이즈 그룹 CEO의 ‘Starting and creating a sustainable business as a Korean American youth’, 하인혁 웨스턴캐롤라이나대 교수의 ‘Employed or self-employed’, 제니퍼 조 웨버 섄드윅 수석부사장의 ‘Entrepreneurial approach to Marketing and PR’ 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3일에는 ‘살아있는 무역의 전설’로 불리는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특별 초청돼 ‘무역으로 세계중심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차세대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캐나다에서 1억달러 무역신화를 이루고 창의적 사고와 역발상으로 ‘세일즈의 신화’가 된 이 명예회장은 무역스쿨을 처음 창안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어 참가자들은 팀 프로젝트 발표행사를 갖고 졸업식과 졸업파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동부 지회 회장들이 인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