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의원 “김정은 살아있다면 충격”

폭스 출연해 “사망 추정”…구체적 근거는 안 밝혀

공화당의 중진 의원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살아있거나 식물인간 상태가 아니라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상원 사법위원장이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김정은이 사망하지 않았다면 북한 정부가 최근의 루머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을 것”이라며 “국가라기 보다는 컬트집단에 가까운 북한같은 폐쇄사회가 이러한 루머를 이렇게 오래 끌고 갈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그가 사망했거나 식물인간 상태라는 보도를 믿는다”면서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북한 주민들이 그의 죽음으로 인해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에 출연한 그레이엄 의원(오른쪽)/Fox New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