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MARTA, 내년 재투표하면 통과 확실”

척 와빙턴 ATL이사 한 포럼서 투표 재실시 방안 공개

닉 마시노 귀넷상의회장 “노크로스 OFS, 역사로 활용”

지난 3월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귀넷카운티 마타(MARTA) 도입 안건이 내년도 11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재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피치트리코너스시에서 열린 귀넷카운티 개발포럼에 참석한 척 와빙턴 ATL(Atlanta Regional Transit Link Authority)이사는 마타 주민투표 재실시 방안을 묻는 질문에 “내년 11월에 열리는 대선에서 함께 주민투표가 실시된다면 통과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특별 주민투표는 참여율이 낮아 귀넷카운티 전체의 여론을 반영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대통령선거와 함께 열린다면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고 결국 찬성하는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와빙턴 이사는 “3월에 열린 투표와는 달리 내년 투표에는 올해말까지 ATL이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될 지역 교통전략이 구체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귀넷 주민들이 이 전략을 알게 된다면 찬성표를 던질 것이 분명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새로운 교통 계획에서 귀넷카운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많은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중교통 정책을 전담하고 있는 기구인 ATL은 새로운 교통계획이 나오는 대로 귀넷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계획에는 특히 마타 도입 등으로 귀넷카운티에 대규모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닉 마시노 귀네상공회의소 회장은 “귀넷카운티는 노크로스 지미카터 블러바드에 위치한 OFS 부지를 구입해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부지 중 일부가 마타 역사로 사용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그렇지 않더라고 다른 개발업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발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타 역사로 고려되고 있는 OFS 부지/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