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15세 소년 살해 용의자 체포

숨진 소년, 마리화나 팔려다 변 당해 충격

마약 강탈이 범행이유…주범은 현상수배

 

지난 1일 귀넷카운티 뷰포드시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15세 소년 피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 2명중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지난 3일 덴절 윌번(21, 뷰포드)를 브랜던 게리나(Branden Gerena, 15)군 살인사건의 공범으로 체포하고 주범인 새비온 나다니엘 딜라드(20)를 긴급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0시30분께 톰슨 밀 로드와 페블브룩 드라이브 교차로(주소 4555 Thomson Mill Rd)의 주유소 뒤편에서 뷰포드 고교 1학년인 게레나군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마리화나가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사건 당시 게리나군과 친구는 마리화나를 거래하기 위해 주유소를 찾았고, 윌번과 딜라드는 이 사실을 알고 게리나군의 마리화나와 돈을 강탈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리나군은 뷰포드고교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에 진급할 예정이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게리나군의 친구는 다행히 총에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번은 무장강도와 공모혐의로만 기소됐고, 총을 쏜 주범인 딜라드는 중범죄 살인과 무장강도, 총기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수배됐다. 귀넷경찰은 현상금 2000달러를 내걸고 딜라드를 공개수배했다. 신고전화 770-513-5300

수배된 주범 딜라드(왼쪽)와 체포된 윌번. /Channel 2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