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0~5세 유치원 입학준비 돕는다

‘아기 두뇌 계발’ 연방 펀드 77만달러 수령

관내 초등학교서 학부모에 무료 교육 실시

귀넷카운티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 전 유아들에게 학교 교육을 준비시키는 프로그램을 관내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캐롤린 보르도 연방하원의원(민주)는 24일 “연방정부의 ‘아기 두뇌 계발(Building Babies’ Brains) 펀드 77만달러가 귀넷카운티 교육청에 배정됐다”면서 “이 펀드는 0~5세 아동의 정규 학교 입학 전에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초등학교의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로렌스빌 소재 러빈 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정규 교사가 등록된 학부모들에게 90분 동안 학교 적응을 위한 가정내 교육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케빈 페인 러빈 초등학교 교장은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인지 능력 계발과 사회성 교육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르도 의원은 “어린이들에게 이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규 학교 교육을 더욱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서 “향후 학업 및 학교 적응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사결과 현재 귀넷카운티 유치원 학생 가운데 52%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치원에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연 대표기자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