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여교사 멕시코 도로서 숨진 채 발견

베네필드 초등학교 1학년 담당…지난 10월말 휴가 떠나

연락 두절 뒤 사체로…현지 당국 “용의자 검거해 조사중”

멕시코로 휴가를 떠났던 귀넷카운티 여교사가 현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숨진 교사는 알렉산드라 모랄레스(24)로 약 1주일전 멕시코 서부 과달라하라 도로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모랄레스는 10월 말 멕시코로 휴가를 떠났으며 현지 콘서트장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모랄레스는 지난 2019년부터 로렌스빌시 올드 노크로스 로드 선상 베네필드 초등학교 1학년 교사로 재직해왔다.

현지 경찰은 모랄레스의 사망과 관련해 용의자 1명을 구금하고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숀다 깁슨 스티븐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이같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설명하는 동시에 필요한 학생들에게 카운셀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알렉산드라 모랄레스/ 가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