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대형 쇼핑몰 1억불에 매각

볼티모어 투자회사, 스넬빌 ‘웹 진’ 새 주인

33만 스퀘어피트 규모…”쇼핑몰 아직 희망”

귀넷카운티의 대형 쇼핑센터인 스넬빌 ‘웹 진(Shoppes at Webb Gin)’이 1억달러 가까운 가격에 매각됐다.

23일 귀넷데일리포스트에 따르면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부동산 투자사인 콘티넨털 리얼티사는 16년된 이 쇼핑센터를 9700만달러에 매입했다. 조지아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 매입으로 조지아에만 4개의 쇼핑몰을 소유하게 됐다.

이 회사 조쉬 딘스타인 수석 부회장은 “반경 18마일 이내의 유일한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새로운 쇼핑몰이 건설되지 않는 한 상당한 차별화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애틀랜타 교외의 고성장 지역에 위치한 웹 진은 장기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매입 이유를 밝혔다.

딘스타인은 “해당 지역의 신규 리테일 프로젝트에 대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 자산의 가치와 매력이 높다”면서 “현재 대다수의 테넌트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능가하는 판매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쇼핑센터는 전체 면적의 89% 가량이 임대돼 있으며, 반스 앤 노블과 스프라우츠 마켓, DSW, H&M 등 60개 이상의 리테일 상점이 입주해 있다. 웹 진은 지난 2006년 시닉 하이웨이 선상의 48에이커 부지에 지어졌으며 반경 3마일 이내에 가구당 평균소득 11만달러 수준의 인구 6만80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웹 진 쇼핑몰의 반스 앤 노블 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