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공원서 조깅하다 칼에 찔려

2인조 히스패닉 강도 지갑 뺴앗아 달아나

귀넷카운티 경찰이 지난 5일 오전7시 노크로스 그레이브스(Graves) 공원에서 조깅을 하던 남성 피해자를 칼로 찌르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2인조 강도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공원 트레일에서 조깅을 하던 중 갑자기 길을 막아선 2명의 용의자에게 강도를 당했다. 이들은 칼을 꺼내 스페인어로 위협을 한 뒤 “가진 것을 모두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는 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칼에 다리를 찔렸으며 현금 700달러와 데빗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빼았겼다. 이들은 인근 레걸 비스타 아파트단지에서 검은색 세단을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강도 현장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핏자국을 따라가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마른 체형의 2명의 히스패닉계라며 공원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신고 전화 770-513-5300(귀넷경찰). 익명으로 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메트로 애틀랜타 Crime Stoppers에 신고할 수 있다. 전화 404-577-TIPS (8477) 홈페이지 www.stopcrimeATL.com.

경찰이 공개한 공원 감시카메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