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11월 선거서 MARTA 도입 투표

지난해 주민투표서 부결…다른 교통법안과 함께 재상정

철로 건설여부는 미정…지미 카터까지 버스 연결 방안도

지난해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마타(MARTA, Metropolitan Atlanta Rapid Transit Authority) 귀넷카운티 도입안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다시 주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AJC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주민투표료 결정될 67억달러 규모의 교통개선 프로젝트 세부 계획안을 지난 7일 승인했다.

10페이지 분량의 이 계획안은 13일 주지사가 구성한 메트로 애틀랜타 교통계획위원회 (ATL, Atlanta-Region Transit Link Authority)에 제출됐으며 16명 ATL 위원들이 검토해 수정하게 된다. ATL이 최종 수정한 안건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ATL 위원에는 샬럿 내시 귀넷카운티 의장과 척 와빙턴 로렌스빌시 매니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계획안에는 총 94개의 귀넷 교통개선 프로젝트가 포함됐으며 특히 도라빌 마타역에서 노크로스 지미카터 블러바드까지 철로를 연결해 전철을 운영하는 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귀넷 커미셔너들은 철로 건설이 예산등으로 어려울 경우 버스노선을 확대해 지미카터에서 디캡카운티 마타 역으로 연결하는 대안도 계획안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AJC는 “많은 버스를 동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고 지적했다. 귀넷 커미셔너들은 철로 건설을 통한 마타 연장에는 약 1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ATL이 이 계획안을 수정해 통과시키면 지난해 출범 이후 최초로 카운티의 프로젝트를 개정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 계획안에는 귀넷카운티와 UGA가 위치한 에덴스를 버스로 연결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도라빌 마타역/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