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청소년 마약 문제 심각”

중부지구대, 올해 첫 커뮤니티 치안 미팅 개최

둘루스와 스와니 등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귀넷카운티 경찰 중부지구대(Central Precinct)가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아레나에서 2020년 1분기 커뮤니티 치안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미팅에는 50여명의 지역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부지구대 경찰관들과 인사를 나누며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이어 점심식사와 함께 앤서니 서튼 경사가 카운티의 마약 문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서튼 경사는 “새로운 합성 마약 등이 청소년들에게 유통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경찰과 커뮤니티가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라파넬리 중부지구대장은 “치안강화를 위해 커뮤니티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오너 등 지역 주민들과 분기별로 이같은 모임을 갖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교육과 미팅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새로 발족하는 한인범죄예방위원회 소속 김성갑, 이초원, 김영수, 추태명(UNG 교수) 위원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 라파넬리 중부지구대장.
치안 미팅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